[ 합격 ]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1기 합격 후기

📍 [ 합격 ]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1기 합격 후기

 

✏️ 서론

취업을 위해 JS문법 공부, 코딩테스트,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와중에 앨리스 SW 엔지니어 트랙과정을 우연찮게 봤다. 4개월 간 FE과정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스타트업 신입 인재로서의 필수 역량을 가르쳐주는 과정인데, JS, TS 문법을 공부하는 나에겐 딱 맞는 과정이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교육과정 중 TS를 이용해 클린 코드와 디자인 패턴을 가르쳐주는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10원이라도 아까운 주머니가 가벼운 취준생들이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전형 중에 코딩 테스트가 있었는데 교육생들이 어느 정도 알고리즘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인원들로 뽑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코테 준비를 꾸준히 해왔는데 한번 성과를 내보고 싶었다. 나의 도전의식(?)을 한껏 끌어올렸다. 여하튼 서류접수 마감 2일 전에 부랴부랴 서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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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론

 

서류 발표는 정해진 날짜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4회에 걸쳐 합격 발표가 나왔다. 서류합격 이후에는 pre-track 과정이 있는데, 코딩 테스트를 치르기 전에 앨리스에서 제공해준 환경으로 알고리즘 관련 문제를 풀 수 있는 강의 및 문제를 제공했다. 하지만 나는 서류전형 전부터 나는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문제풀이 - 김태원를 풀고 관련된 내용을 여기에 게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앨리스 사이트에 있는 문제를 따로 풀진 않았다. 무엇보다 코딩 테스트 언어를 JS로 준비하고 있었던 나로서 python으로만 풀 수 있는 연습 사이트에 손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프리 트랙 학습 메일에 코딩 테스트에 응시 가능한 언어가 적혀있지 않아서 시험에는 python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험 전날 온 메일에는 JS 외에도 C, C++, JAVA, python, swift, Kotlin 등 다양한 언어로 응시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토요일에 시험을 보기 위해 시작 버튼을 누르니까 문제가 어려워서 놀랬다. 무엇보다도 시험문제가 4문제였나? 5문제였는데 120분이란 시험시간이 너무 짧아서 문제를 모두 풀지 못했다. 😅 😅 (한 문제당 24분을 쏟기에는 나에겐 역부족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점수가 높지 않아 불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2일 뒤 여느 때와 똑같이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가 이런 문자를 받았다. 점심에 밥 먹고 책상에 앉았는데 문자 받고 3초간 스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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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인터뷰라니.. 합격에 가까워지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올해 4월 정글 사관학교 최종인터뷰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덤덤하게 면접 예상 질문들을 정리했다. 블로그에 올리진 않았지만 한 달 전에 FE 스타트업에 몇 번 지원해서 기술면접을 3번 정도 본 경험(물론 기름칠(🛢) 한 것처럼 미끄러졌다.. 🥲)을 살려 최대한 물어보는 질문에 다른 내용으로 돌려 말하지 말고 물어보는 말을 벗어나지 않게 대답하자는 가벼운 포부와 함께 준비했다. 그리고 I can do it을 외치며 얕은 긴장감과 함께 면접을 마쳤다. 면접을 마치고 나서 잘 본 건지 만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면접관님께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 표정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했는가?를 떠올렸지만 이미 지나간 화살을 어떻게 잡냐는 생각과 함께 후회 없이 대답했으면 된 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에서 서서히 잊혀갔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시험 결과 발표날 나에게 문자가 오지 않았다. 불합격했다는 문자조차 오지 않았다. 속으로 " 이게 바로 인생은 실전이야 ??아" 라는 말이 떠올랐다. "라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다음날에는 나와 스타벅스 히든 레시피 프로젝트를 같이하며 가르쳐주시는 튜터님과 함께 코드 리뷰를 하는 도중 이런 문자가 왔다.

 

 

막상 이런 문자를 받으니 좋았다. 지난 3개월 동안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약 3~4번의 도전의 결말은 항상 영우님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우리와 맞지 않아 같이 갈 수 없다는 내용뿐이었는데 이번엔 같이 갈 수 있다는 내용을 봐서 좋았다. 그래도 나를 좋게 봐주는 곳이 있긴 하구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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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내일 배움 카드 신청을 마치고 훈련비를 살펴보니 약 10,164,000 원이었다.

(실화인가..)

 

 

약 천만 원이라는 비싼 훈련비를 무료로 4개월 동안 교육을 듣는 만큼 기초가 튼튼한 개발자 그리고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교육은 10.25부터 시작하는데 교육에 임하기 전 나의 각오는 죽기 살기로 덤비는 각오와 앞으로 2기 3기를 신청할 후배 레이서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1기 레이서들의 분위기는 최고였다는 인상을 남겨주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작은 목표는 그날 배운 내용은 기억보다는 기록을 남겨 까먹지 않고 꼭 현업에서도 써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 4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