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 자본심(資本心)을 읽고..

📍 [ 독후감 ] 자본심(資本心)을 읽고..

✏️ 서론

이 책은 너튜브 부투TV라는 투자 관련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는 김수영 님이 쓰신 책인데, 채널에 올리는 영상은 주로 2-30대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투자방식을 설명해 주시는데 나와 잘 맞아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독서 기간은 23.3.20부터 23.4.2이고 총 286페이지다. 책 마지막에 핵심 내용을 담은 저자 직강 VOD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쿠폰도 같이있는데 쿠폰 사용기한이 23년 1월 31일까지여서 강의를 듣지는 못했다.

✏️ 본론

혁명을 방해하는 것에 끊임없이 저항하라.

만약, 여러분이 부자가 되려는 일념으로 수년간 악착같이 월급을 모으고 종잣돈을 만들어서 이제 본격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해보자. 그리고 가족과 주변의 지인, 친구들에게 타고난 운명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는 혁명의 길로 가겠다는 결심을 털어놓는다면 주로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1. 대단하네! 종잣돈 2,000만 원으로 한번 잘해봐!

2.투자 같은 소리하고 있네. 지금 시장 분위기가 폭삭 망했는데, 너 혹시 투기꾼이냐?

 

아마 이 두가지 이야기 중에서 후자의 이야기를 듣게 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화가 나는 차원을 넘어서 심하면 절망감까지 들 것이다. 나는 내 삶을 바꾸어서 부자가 되고 싶은데, 부모든, 친구든 누구도 나를 지지하지 않는다. 주변에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이런 방해물은 과감히 끊어내고 멀어져야 한다. 물론 정말 어려운 일이자 결정이다. 지금 내 삶이 마음에 안 들지언정 그동안 살아온 내 삶도 결국 나의 것 아닌가. 잘났듯, 못났듯 내 삶과 환경을 부정하고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어지간한 뚝심과 결심, 그리고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이루기 힘들다.

 

다들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몇몇 사람만 부자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동안 내가 살아온 삶을 부정하는 일, 나를 둘러싼 환경에 맞서서 변화를 선택하는 일은 부자로 가는 여정에서 누구나 마주하는 통과의례다.

 

나를 둘러싼 기존의 익숙한 것들을 끊어내지 않으면 절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끊어내지 않으면 나아가려고 할 대마다 고무줄처럼 다시 나를 원래 자리로 돌아오도록 하는 무서운 역반응을 경험할 뿐이다. 그러니 냉정하게 끊어내자. 이게 안 되면 인생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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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원으로 시작하라.

기본적으로 투자는 자본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초기 투자금이 없다면 먼저 악착같이 돈부터 모아야 한다. 유명한 주식 격언 중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이 있다. 바구니에 담을 달걀이 자금이라면, 일단 몇 개의 달걀이라도 있어야 한 바구니에 담을지, 아니면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을지 결정할 수 있다. 즉, 일단 투자금이 있어야 투자 전략과 방법을 공부하는 의미도 생겨난다. 그렇다면 실전 부동산 소액 투자자에게 필요한 최소 투자금은 얼마일까? 필자는 최소 투자금으로 3,000만 원이라는 금액을 제시한다. 물론 3,000만 원은 상징적인 숫자다. 그만큼 적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을 살펴보면 3,000만 원 이하로도 아파트를 살 수 있다. 그래서 최소 투자금을 3,0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직장에 다니며 20대 후반이나 30세가 되었는데도 3,000만 원이 없다면 먼저 반성부터 하자. 투자금 3,000만 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모을 수 없는 환상 속의 돈도 아니다. 5~6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최소 3,000만 원은 모았을 것이다. 이 금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보자.

 

실전 부동산 소액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해당 지역에서 대출이 얼마나 나오고, 전세가율이 얼마이며, 갭의 흐름은 어떤지 등을 두루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그리고 적당한 매물이 눈에 띄면 과감하게 투자하자.

용적률과 건폐율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을 말한다. 연면적은 지하를 제외한 지상 건축물의 전체 면적이다. 용적률의 본질은 건물을 어느 정도 높이까지 올릴 수 있느냐이다. 건물이란 것은 내가 짓고 싶다고 해서 함부로 원하는 높이까지 마음대로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용적률 계산식을 간단히 설명하면, 지하를 제외한 지상 건축물의 전체 면적(지상 3층 건물일 경우 1, 2, 3층의 면적을 합한 면적) / 대지 면적이다. 예를 들어서 땅이 100평이고, 그 위로 건물을 200평까지 지을 수 있다면, 이때의 용적률은 200%가 된다.

 

건폐율은 대지 면적에 대한 바닥 면적의 비율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토지 위에 건물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이며, 대략적인 계산식은 바닥 면적 / 대지 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100평짜리 토지 위에 50평짜리 건물이 들어섰다면 건폐율은 50%다.

 

건폐율은 대개 60%를 상한으로 제한하는데, 건물 간의 적정 간격을 유지함으로써 도시의 과밀화를 막기 위한 것이다. 모든 건물이 빈틈없이 빼곡하게 붙어있다면 당연히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기에 이런 제한이 있다.

✏️ 결론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재테크 관련 서적은 5권을 완독(부의 인문학, 부의 본능,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금리 하나 알았을 뿐인데, 자본심)했다. 나아가 재테크 관련 서적을 10권 이상 읽으면 실제로 투자를 해보려고 한다. 그때까지 부자 마인드를 장착하고 벌고, 지키고, 불리는 습관을 기르자..